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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 제우스

by 김뇽뇽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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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는 크로노스와 레아의 막내아들로 포세이돈, 하데스와는 형제지간으로 유명합니다.

올림푸스 12 신들 중 1세대로 번개와 독수리가 대표적인 상징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우스는 긴 수염과 강인하고 위엄 있는 남성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상체는 나신, 한쪽 손에는 번개 혹은 홀을 들고 있다고 합니다. 번개와 비 같은 기상 현상을 주재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질서와 정의를 유지하며, 왕권 및 사회적 위계질서를 보장하기도 합니다. 호색한이기도 한 제우스는 헤라의 질투에도 다른 여신이나 인간 여성, 그리고 님프들과 차례대로 어울리는데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제우스의 이러한 측면에는 우주 만물은 주신의 힘과 질서와 정의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우주에 주신의 힘과 질서와 정의가 미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신화의 나오는 대부분의 이름난 영웅들은 제우스의 후손들로 사생아들인데요. 특이한 점은 제우스와 헤라 사이의 적자들보다 사생아들의 능력이 훨씬 뛰어났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대장장이신 헤파이토스는 손재주만 따지면 모든 신들 중 가장 뛰어나며 착한 성품과 못생긴 외모, 절음발이였으며, 아레스는 전쟁의 신임에도 불구하고 성급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헤라클레스는 모든 신들 중 가장 힘이 세고, 아폴론은 멋지고 지혜가 많았던 데다가 예술과 예언에 능하고, 헤르메스와 아테나또한 유명하죠.

 

탄생

제우스는 크로노스의 아들로 제우스가 태어나기 전 크로노스는 불길한 예언을 하나 듣습니다. 자신의 아버지 우라노스처럼 크로노스 또한 아들에 의해 쫓겨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운명을 피하기 위해 크로노스는 아내인 레아에게서 자식들이 태어나자마자 족족 삼켜버렸다는 설화가 아주 유명합니다. 자식을 잃을 때마다 고통스러웠던 레아는 한 명이라도 구하고자 여섯 번째 아이를 출산할 때 돌덩이를 아이 대신 강보에 싸서 남편에게 건넸습니다. 그 돌덩이에게도 이름이 있었으니, 바로 옴팔로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진짜 자식인 제우스는 아말테이아에게 맡겼습니다. 그렇게 제우스는 남매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식이었습니다.

 

제우스의 유년기

제우스의 어머니 레아는 제우스를 숨기기 위하여 가이아의 조언을 따릅니다. 아무도 찾을 수 없는 크레타섬의 깊은 숲 속이 그것이었죠. 그리고 쿠레테스라 불리는 정령들이 아기를 안전하게 지키게 하였습니다. 정령들은 칼을 부딪이고 청동 방패를 아주 요란하게 두드리면서 아기의 울음소리를 감추었죠. 이런 식으로 레아는 제우스가 성장해 어른이 될 때까지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우스는 아말테이아라는 염소의 젖을 먹고 자랐다고 하는데, 하루는 아말테이아의 뿔을 가지고 놀다 부러뜨렸다고 전해집니다. 이에 미안해진 제우스는 아말테이아의 뿔을 풍요의 뿔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중의 일이지만 아말테이아가 죽고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그녀를 하늘로 올려보네 염소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제우스와 티탄족의 싸움

성장한 제우스는 예언대로 아버지 크로노스를 폐위시킨 후 자신이 신들의 왕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동료가 필요하였는데, 제우스는 아버지가 삼킨 형제들과 누이들을 되찾고자 오케아노스의 딸 메티스로부터 구토제를 구하게 됩니다. 그 후 레아에게 건네주었죠. 레아는 제우스에게 받은 구토제를 남편 크로노스에게 자신이 직접 담근 술이니 한잔하라고 권합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구토제가 섞인 술을 마신 크로노스는 자신이 삼킨 자식들과 돌을 모두 토해냅니다. 데메테르, 헤스티아,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이 그 자식들이었습니다. 그후 형제와 누이들과 제우스는 힘을 합쳐 우라노스의 자식 퀴클로페스 형제와 헤카톤케이르 형제의 도움을 받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아들인 헤파이토스와 삼촌 퀴클로페스들과 함께 발명한 벼락을 제우스에게 쥐어줍니다. 이 벼락이라는 무기를 얻게 된 제우스는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어 티탄의 12 신들을 대지의 가장 깊은 곳이

라는 타르타로스에 가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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